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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타고 눈길에서드리프트 해봤어?
작성일 : 2019-02-19
작성자 : 오토커넥트 첨부파일 : 20190219092924.jpg
조회 : 137





-눈길운전법 익혀야 안전한 윈터드라이빙 가능
-BMW드라이빙센터, 겨울철 안전운행 위한 이론 및 실전교육 실시

[오토커넥트/ 영종도(인천)=박찬규 에디터 star@ibl.co.kr]
하얀 눈으로 뒤덮인 설원에서 마음껏 달릴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것도 BMW를 타고 눈 위에서 드리프트(Drift)를 즐길 수 있다면? 자동차마니아가 아니더라도 차를 좋아하는 이에겐 분명 설레는 일이 아닐까 싶다.

물론 눈길에서 운전하는 건 꽤 어렵고 조심스럽다. 타이어가 헛돌며 마음먹은 대로 차가 움직여주지 않으니 이보다 답답한 일이 어디있을까. 눈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차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며 쭈욱 미끄러진 경험을 한 운전자도 적지 않을 것이다. 대략 30여년쯤 전에 한창 운전대를 잡았던 부모님세대의 눈길 3회전 경험담이 여전히 입에 오르내린다.

그래서 겨울철이면 많은 이가 ‘눈길운전엔 왕도가 없다’는 얘기를 한다. 정말 그럴까.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눈길운전교육을 제대로 받기가 어려웠다. 정확히는 겨울철 운전법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었다는 게 맞겠다. 운전학원에서 눈길운전법을 따로 배운 적이 있는지, 그런 교육과정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 주변의 운전 쫌 한다는 이들에게 물어도 딱히 운전법에 대해 조언을 듣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 천천히 가거나 차 몰지 말라는 식이다.

어디 운전법 뿐일까. 기온이 뚝 떨어져서 도로가 꽁꽁 얼어붙는 계절임에도 특별히 정비에 더 신경쓰는 운전자는 많지 않다. 스스로 무엇을 어떻게 점검해야 하는지조차 모르는 이가 많다. 최근 들어 후륜구동차 출시가 늘어 ‘윈터타이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건 그나마 다행이다.

이는 자동차를 생활의 일부로 여기기 시작한 시간이 짧기 때문이다. 자동차업계에서도 이런 상황을 잘 안다. 각종 드라이빙스쿨을 열고 소비자가 조금이라도 더 차와 친해질 계기를 만드는 배경이다.




◆BMW 드라이빙 센터의 윈터 드라이빙 프로그램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문화를 상징하는 공간은 얼마나 될까. 수년 전만 해도 손에 꼽기조차 어려울 만큼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지금은 ‘스타필드’ 같은 복합쇼핑몰에서도 자동차를 즐기도록 변신을 거듭하는 중이다.

이 같은 업계의 변화를 이끈 건 BMW그룹코리아다. 2014년 인천 영종도에 ‘BMW드라이빙센터’를 열고 국내 자동차업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자동차를 전시하는 건 물론 이론과 체험을 겸비한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고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여러 프로그램 중 독특한 매력을 선사하며 사랑받는 건 이번에 체험한 ‘스노우 베이직’(snow basic)이다. 올해는 지난 1월13일부터 시작됐고 오는 2월18일까지 운영된다. 물론 기상상황에 따라 날짜가 변경될 순 있다. 스노우 M드리프트 프로그램도 있는데 이건 M드리프트 프로그램을 수료자가 대상이다.

이번에 참여한 ‘스노우 베이직’은 총 120분간 진행됐다. 먼저 20분간 이론교육을 통해 겨울철 눈길운전과 관련된 여러 노하우를 습득했다.

올바른 시팅포지션은 눈길운전에 필수. 시트에 어떤 자세로 앉느냐에 따라 차의 움직임을 느끼는 정도가 달라진다. 엉덩이를 시트 안쪽에 밀착하고 양쪽 어깨도 시트에 닿아야 차 뒷부분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느낄 수 있다.




이론교육에 이어 진행된 실습은 모든 참가자가 기대하는 순간. 무려 60분 동안 눈덮인 다목적코스(Multiple Course)에서 일반타이어와 겨울용타이어를 장착한 차의 성능을 체험할 수 있었다. 참여했을 때는 330i를 타고 가속과 제동성능을 온몸으로 느꼈고 BMW의 사륜구동시스템인 xDrive의 성능체험 순서도 진행됐다.

눈길에서 가속할 때 자동차의 자세제어장치(BMW는 DSC, 일반적으로 ESC 등)를 켠 상태라면 타이어가 헛도는 정도가 덜하다. 미끄러지면 힘을 빼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가속하도록 돕기 때문. 이 기능을 끄면 강한 힘이 바퀴에 그대로 전달되면서 타이어가 노면을 제대로 움켜쥐지 못한다. 최대한 부드러운 페달링은 필수다. 가속페달을 슬그머니 밟아야 미끄러지지 않고 더 빠르게 가속할 수 있다. 따라서 눈길에선 되도록 자세제어장치를 끄지 않는 편이 좋다.




코너를 돌 때 속도가 빨라 생각한 것보다 조향이 덜 되는 경우를 ‘언더스티어’ 상황이라고 부른다. 이때 DSC가 켜진 상태라면 앞타이어가 접지력을 잃으면서 차가 코너 바깥으로 밀려나는 점을 감안, 안쪽 뒷바퀴 제동력을 강화하며 자세를 바로잡는다.

반대로 생각한 것보다 과한 조향(오버스티어 상황)에서는 바깥쪽 앞바퀴를 컨트롤해 지나치게 코너 안쪽으로 말려드는 것을 막는다. 오버스티어 상황에서 자세를 유지하려면 차가 도는 반대방향, 즉 운전자가 가려는 방향으로 운전대를 꺾어줘야 한다. 드리프트는 오버스티어를 의도적으로 활용한 주행방법이다.




이 같은 개념이 이해가 될 무렵 원선회코스(Circular Course)로 자리를 옮겼다. 이곳에서는 30분간 마음껏 드리프트를 체험할 수 있다. DSC를 끄고 자신감 있게 차 뒷부분을 미끄러뜨리면 평소에 경험하기 어려운 움직임이 온몸으로 느껴진다.

물론 원하는 만큼 미끄러뜨리기가 쉽지 않은 탓에 참가자들은 이리저리 헤맨다. 그러다가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서 참가자들의 주행이 점차 안정된 모습이다.

이런 교육은 단순히 눈길에서 미끄러지는 법을 배우는 게 아니다. 겨울철 운행 시 운전자가 마주할 수 있는 위기상황에서 적절히 대응하기 위한 교육이다.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책을 찾는 과정을 일종의 놀이처럼 구성한 것이다.




◆월요일은 쉽니다

눈 위에서의 짜릿한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는 ‘스노우 베이직’ 프로그램은 운영기간 동안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매주 월요일, 설 연휴 휴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하루에 총 4회 진행되며 한 회차당 최대 6인까지 참여할 수 있다.

교육참여는 BMW 330i M 스포츠 패키지나 MINI JCW 모델 중 선택이 가능하며 프로그램 참가비는 12만원(부가세 포함)이다. 평소에 경험하기 힘든 체험을 원한다면 후륜구동모델인 330i를, 일반적인 앞바퀴굴림(전륜구동)방식 차종의 안전한 눈길운전을 원한다면 MINI를 고르면 된다.

프로그램 예약은 드라이빙 센터 홈페이지(www.bmw-driving-center.co.kr)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BMW 드라이빙 센터(080-269-33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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