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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는 욕먹던데… '중국車' 로터스는 괜찮을까
작성일 : 2019-02-27
작성자 : 첨부파일 : 20190227091611.jpg
조회 : 114





로터스 에보라 400 / 사진출처 - 로터스 UK(https://www.lotuscars.com/)

[오토커넥트 = 최정필 에디터 choiditor@ibl.co.kr]

영국의 수제스포츠카브랜드 '로터스'가 중국생산을 시작한다. 2017년 중국의 지리자동차에 인수된지 1년6개월 만이다. 로터스의 중국생산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볼보자동차 역시 2014년 지리자동차로 편입된 이후 2018년부터 일부 모델에 대한 중국생산을 시작했기 때문.

하지만 이번 결정이 로터스의 영국공장 폐쇄를 의미하진 않는다. 지리자동차로 인수되던 당시 로터스 측이 내건 조건 중 ‘영국 노포크(Norfolk)의 로터스 공장을 유지하는 것’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로터스의 중국 생산공장은 중국 허베이성 우한(武漢)시에 세워질 예정이다.

지리자동차 관계자는 "로터스의 중국 공장은 연간 15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을 위한 시(市) 당국과의 협의가 끝난 상태"라며 "새로운 공장은 로터스의 현재와 미래를 모두 아우르는 공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현재 판매 중인 모델을 시작으로 지리자동차와 로터스의 핵심 전략인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생산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터스 엑시지 410 스포츠 / 사진출처 - 로터스 UK(https://www.lotuscars.com/)

로터스의 중국 생산이 알려지며 로터스 SUV의 생산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초 지리자동차는 볼보의 SPA 플랫폼을 활용한 로터스 SUV 개발계획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이미 중국에서 볼보차 생산을 시작했기 때문에 볼보 SPA 플랫폼을 활용한 로터스 신모델의 개발 역시 가능한 상황. 로터스 SUV를 함께 생산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한편 로터스는 영국을 대표하는 수제 스포츠카 브랜드다. 1952년 설립 이후 ‘경량 스포츠카’를 주력으로 생산한 브랜드로 대중성과는 거리가 있는 브랜드다. 생산하는 차의 특성으로 인해 꾸준한 자금난에 시달리다 1996년 말레이시아 국영기업 프로톤으로 인수되며 ‘영국 브랜드’라는 이름을 잃었다.

인수 후에도 모기업인 프로톤 홀딩스의 지속적인 적자로 인해 어려움을 피하지 못한 로터스는 2017년 다시 매각의 대상이 되는 수모를 겪었다. 당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와 스즈키, 스코다, 푸조-시트로엥(PSA) 등 여러 브랜드가 로터스를 인수하기를 희망했다.

하지만 새로운 주인이 된 것은 쟁쟁한 유럽 브랜드가 아닌 중국의 지리자동차. 볼보를 인수하며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 무서운 성장을 하던 중국 회사의 품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지리자동차는 2014년 볼보를 인수한 이후 2018년 6월부터 일부 모델에 대해 중국 생산을 시작했다. 국내에 수입되는 모델 중 플래그십 모델인 S90은 스웨덴 생산분과 중국 생산분이 함께 들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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